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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에 매달리다 - 당신이 주인이 되는 WEB 3.0
    생활속 diy 2024. 1. 15. 09:43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보다는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학창시절에는 교과서와 참고서외에는 책을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군 입대를 하게되니 육체와 정신의 분리에 맨정신으로 생활하기 쉽지 않았다.
     
    그 때 처음으로 책을 보게 되었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로 시작하여 이해가 잘 되지도 않았지만
     
    무엇이 좋았는지 책속에 나오는 책들을 찾아보며 그렇게 범우사에서 나온 사상신서들을
     
    열심히 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최초의 역사서라고 하는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읽다가 책을 던져버렸다.
     
    도무지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들이 기억되지 않아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였다.
     
    그렇게 제대를 하고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전공서적말고는 또다시 책을 보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50이 넘고 그냥저냥 지내는데
     
    가면 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나온다.
     
    비트코인, 메타버스, NFT, 알트코인 등등
     
    뭔 이야기인지 도통 모르겠는데 벌써 세상은 그쪽으로 많이 진행된 듯 하다.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때 
     
    이메일 계정을 만들기 위해 학교 도서관 앞에 설치된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 앞에 줄서 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더니 1년후에 바로 학교에 컴퓨터실이 생기고 
     
    아침부터 줄서서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집에서는 노트북에 전화선을 꼽고 메인 화면 뜨는데 10분이상 걸리던 시절...
     
    난 그시절을 지내왔다.
     
    우리 부모님은 인터넷 시대에 살지 못했는데....
     
    나도 이제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뭔지, WEB3.0이 뭔지...나도 알아야겠다.
     
    그래야 나중에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적어도 이해는 하지 않을 까...

     
    서론이 너무 길어졌다.
     
    도선관에서 빌려온 이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단어의 뜻은 이해했다.
     
    비트코인, 알트코인, WEB3.0의 개념, 탈 중앙화등등
     
    50대의 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니 책을 잘 쓰신거 같다.
     
    몇번 더 읽어야 알 수 있겠지만 일단 비슷한 책들을 보고 다시 본다면 더 이해의 폭이 넓어 지리라 생각한다.
     
    고맙고 감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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