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맛난 낙지집이 여러 군데 있다. 유명한 곳을 이곳 저곳 다녀보고 맛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모두 만족할 수준이다. 오늘은 부모님을 모시고 얼큰한 낙지볶음을 먹으러 왔다. 평소 우리집근처에 가는 곳이 있는데 문이 닫아 시내 한복판 주차하기 힘든 곳이지만 맛이 있는 집으로 왔다. 먹고 나면 매워서 땀이 흥건하다. 보통맛을 시켜도 나에게는 충분히 맵다. 몇 주 정도는 매운 음식이 생각나지 않겠다. 가격은 인당 15,000원이다. 2인부터만 주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