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yourself! Do it yourself!

자동차 충전이 안된다고 해서 현장을 방문했다. 메인 차단기가 내려갔는데 탄흔과 함께 전선이 타들어 간 흔적이 있었다. 차단기를 자세히 보니 중고 차단기를 설치했다. 단자에 물린 볼트 하나는 전혀 다른 볼트였다.차단기 재사용을 하면 안 되는 이유이다. 차단기도 소모품이다 사용하다 보면 열화가 되고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동작을 하지 못하게 된다. 안전을 위한 소모품은 항상 새 상품을 사용했으면 한다.불 먹은 전선은 잘라내고 다시 압착을 해서 처리했다.타들어 가다가 멈춘 전선이다.선이 짧아져서 GW는 벗기고 설치했다.

계단 센서등 고장으로 교체를 했다. 계단은 천고가 높아서 5단 사다리는 있어야 안전하게 교체할 수 있다. 교체 시 센서의 방향을 잘 맞추어 주면 좋다. 엘리베이터 방향으로 해주거나 사람이 올라오고 내려가는 방향으로 해주면 된다. 계단인 경우 날이 어두운 날도 있으므로 센서 설정은 주간으로 해서 낮에도 센서등이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것은 선택사항이다. 주간에 센서등이 동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야간만 동작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SM3 자동차 충전기가 충전 중에 지속적으로 누전차단기가 OFF 되는 현상이 있다. 누전차단기도 트립테스트시 정상이었다. 절연체크를 해도 정상이고 접지저항도 기준치 범위이고 충전선도 절연체크를 했는데 모두 정상이다. 그래서 일단 누전차단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제품은 영국산인데 가격이 상당하다. 국산으로 대체해서 설치했다. 당장 충전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봐야겠다.

주스공장 분전함을 설치했다.원하시는 위치에기구에 맞는 차단기를 설치한다. 차단기에 맞는 cv케이블을 천장으로 배선 및 입선했다. 덕트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마감했다.

계량기함이 오래되어 부식이 심한 상태이다. 올해 태풍에 날아갈 것을 걱정하셔서 교체를 했다. 심야전기와 가정집 계량기 두 개를 옮기기 위해 일단 기존 계량기함을 철거했다. 철거 전에 선위치를 표시하고 활선작업은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바람이 워낙에 많이 부는 곳이라 c찬넬을 세개나 뒤에 설치하고 전신주와 통신주에 같이 걸었다. 제주의 바람은 늘 상상이상이다. 배치를 잘 해주고 마무리한다. 작업공간이 좋지 못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세대 분전함 교체를 하였다. 메인차단기도 누전차단기다. 이렇게 설치해 놓으면 메인차단기와 분기차단기 중 누전감도가 좋은 것이 누전 시 차단된다. 메인 차단기가 내려갈 수도 있다는 거다. 그럼 누전회로 말고도 집안전체 전기가 차단되게 된다. 버스바가 원래의 짝이 아니라서 차단기가 모두 고정도 되어 있지 않아서 전체 교체를 했다. 메인은 배선용차단기로 분기는 누전차단기로 교체해 드렸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는데 차단기가 자꾸 떨어진다고 해서 현장을 방문했다. 오래된 아파트여서 메인이 30A이다. 인덕션을 보니 헉 ㅠㅠ 스페인산 정격용량 5.2kW 3구짜리다. 더군다나 분전함에서 별도로 배선을 하지 않고 주방 콘센트에서 연결해 두었다. 요즘 주방은 전기제품들로 가득하다. 냉장고, 식기세처기, 밥솥, 오븐, 거기에 인덕션까지 더해서 오래된 아파트는 세탁기, 건조기까지도 하나의 차단기에 물려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인덕션을 설치할 때 분전함에서 별도 배선을 해서 설치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분전함과 차단기가 오래되어 모두 바꾸고 배선이 안 보이게 하기 위해 기존 콘센트 라인으로 배선을 하려고 했는데 콘센트 중 하나가 싱크대 안쪽에 있어 배선작업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노출로 하게 되었..

오래된 형광등을 led로 교체했다. 등은 고객이 주문해 두었는데 계단등을 브라켓이 없는 큰 사각형등(500*500)을 준비해 두어 설치하는데 시간이 배가 걸렸다. 보통 계단에 설치하는 등은 브라켓이 있어 아웃렛박스에 결속하게끔 되어 있는데 저런 모양의 등은 천장에 일일이 타공을 하고 칼블럭 작업을 해서 설치해야 한다. 더군다나 사각형이다. 사각형은 벽에서의 거리를 재어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설치해야 보기에 좋다. 사전에 브라켓 있는 등으로 구입하라고 했는데도... 시간과 노력이 두 배이상 들어가는 작업이었다. 작업이 편해야 결과물도 항상 좋기 마련이다. 계단등은 원형으로 좀 작은것으로 설치하는 것이 미관상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