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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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들이 @ 이호테우해수욕장제주나들이 2024. 3. 2. 14:05
제주시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은 이호테우해수욕장이다. 사실 여름에 사람이 많아서 자주 가지 않지만 여름 빼고는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다. 신제주에서 아주 가깝다. 우리 집에서는 운동삼아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있기에 더욱 자주 찾게 된다.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늦겨울 날씨다. 마치 우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은 날씨가 간만에 아주 좋아 산책을 갔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이호테우해수욕장과 눈으로 덮인 한라산이 아름답다. 여름에 야간개장을 하는 해수욕장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호테우 해수욕장이다. 겨울에 편서풍이 불때 파도가 있는 날에는 제법 서퍼들이 있다. 오늘은 파도가 없는 날인데도 제법 서퍼들이 있다. 이호테우 앞에는 카페들이 제법 있다. 대부분 다 가보았다. 잘 나가던 카페가 자리를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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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들이 @ 애월연어제주나들이 2024. 2. 19. 08:32
제주에는 유명한 식당들이 제법 많다. 가끔 온가족이 가는 식당중에 하나인 애월연어. 지금은 여기 저기 분점이 많이 생겼다. 노형동, 하귀, 아라동등등... 본점은 애월 중산간에 있다. 뷰도 좋고 드라이브도 할겸 해서 우리는 주로 본점에 간다.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고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점점 이런 시스템이 많아 지는데 사실 좀 불편한 감은 있다. 인간미가 사라진다는...ㅋㅋ 이런 이야기하면 꼰대라고 할지 모르니 여기까지만 하고... 여기의 시그니처메뉴는 윗사진의 치즈잔뜩 뿌린 연어초밥이다. 정확한 제목이 있는데 ....ㅠㅠ 우리가 가면 주로 먹는 것은 불땡이 초밥, 그냥초밥, 치즈잔뜩 뿌린 연어초밥 그리고 매콤우동이다. 매콤우동은 강추한다. 연어초밥이 사실 느끼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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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들이 @ 용눈이오름제주나들이 2024. 2. 13. 08:00
설 연휴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아내와 함께 그리고 캐나다에서 오신 정선생님과 함께 셋이서 용눈이오름에 갔다. 80살이 넘으시고 무릎이 좋지 않으신 선생님이 계셔서 사실 걱정을 조금 했는데 용눈이 오름은 등산길도 잘 되어있고 경사도도 높지 않아 가볍게 다녀올 수 있었다. 풍광이 정말 아름다웠다. 간만에 시내에서 나와 오름에 오르면서 제주의 자연을 맛보니 역쉬 아름다운 제주~~~라는 탄성이 나온다. 아래에서 바라본 정상 모습이다. 그다지 높지 않아 쉬엄 쉬엄 올라도 30분도 안걸려 오를 수 있다. 제주는 어디를 가도 잘 정비되어 있어 관광하기에 참 좋다. 앞쪽으로도 오름과 바다가 보인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주변이 온통 오름천지이다. 정상에올라 동서남북을 바라본다. 역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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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들이 @ 함덕해수욕장제주나들이 2024. 2. 12. 20:06
함덕해수욕장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수욕장중 하나이다. 동쪽엔 함덕 서쪽엔 협재, 금능해변 남동쪽에는 표선 남쪽에는 중문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함덕은 아직 2월 인데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바다를 보니 물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서우봉 밑에서 홍해삼 주었던 기억도 있다. 함덕해수욕장을 한눈에 볼수 있는 뷰를 가진 카페가 있다. ABOUT 제주도 브랜드의 카페이다. 젊은이들은 에이바우트라고 읽고 노인들은 어바웃이라고 읽는다고 한다. ㅎㅎ 함덕 에이바우트 카페 2층에서 바라본 함덕해수욕장 뷰다. 바로 옆 스타벅스 2층에서 바라본 뷰보다 조금 더 좋다. 함덕에 가면 이곳에서 함덕해수욕장 뷰를 꼬옥 보기 바란다. 그럼 만족하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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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들이 @ 도두봉제주나들이 2024. 1. 25. 11:42
제주에 살면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이 도두봉이다. 제주시내에서 가깝고 또 무지개 해안도로 끝부분에 있어서 방문하기에도 좋다.도두항쪽에 주차하고 올라가 본다. 주차장은 해안도로쪽에 있고 도두항쪽이 있는데 해안도로 쪽은 관광객이 주차를 많이하고 도두항쪽은 주민들이 많이 한다. 주차선은 없지만 다른차들 보면서 주차하면 된다. 도두봉에서 바라본 도두항 야간에 보면 더욱 이쁘다. 제주도는 대부분의 산책길이 참 잘 정리되어 있다. 도두봉 둘레길이다. 도두봉에 있는 사진명소이다. 예전엔 소나무로 둘러쌓여서 더 멋있었는데 소나무재선충으로 다 죽어서 이제는 좀 아쉬움이 있다. 제주생활 염증이 올때마다 이곳 도두봉에 오면 싹 정리된다. 아름다운 바다는 늘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 같다. 정상에서 바라본 육지방향이다.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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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들이 @ besmilewithus제주나들이 2024. 1. 15. 08:51
하늘이 너무 이쁜 날 아내와 가볍게 산책을 갔다. 오랜만에 애월읍 장전리에 있는 카페를 찾아 나섰다. 우리가 늘 가던 카페는 온풍기 고장이 나서 바로 앞집에 처음 들려본다. 옛날 집을 이쁘게 리모델링을 해 놓으셨다. 나도 전기일을 하다보니 어딜가나 인테리어와 전기공사 부분을 꼭 보게된다. 하늘과 어울려 보이는 카페가 참 단아하다. 뒷마당은 감귤나무와 테이블 잔디로 구성을 해 놓으셨다. 관광객들이 사진 찍기에 좋아 보인다. 내부는 최대한 원래 구조목들을 그대로 살리고 인테리어를 하셨다. 나무들이 벌레가 먹어서 구멍이 숭숭~~~ 이나무들이 지난 시간들이 내심 궁금해 진다. 아무말도 못하는 무생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물어볼 것들이 참 많아진다. 카페내에 자리는 아주 협소하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는 어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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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들이 @함덕서우봉제주나들이 2024. 1. 13. 09:15
아내의 모처럼 휴가에 함께 오랜만에 함덕 서우봉에 다녀왔다. 차는 서우봉 밑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여서 그런가 주차장이 한가한 편이다. 여름시즌에는 주차하기 힘든 곳이다. 서우봉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늘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왔는데 이번엔 둘레길로 돌아서 내려와 보았다. 길이 너무 이쁘다. 시야는 흐리지만 함덕 바다는 옥색빛으로 늘 마음을 닦아주는 듯 하다. 서우봉은 기생화산(오름)이고 해발 113.3m라고 한다. 아이들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높이이긴 하지만 경사도는 제법 있다.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풍광이 너무 아름다우니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누구나 정상을 밟을 수 있다. 우리는 정상을 오르고 제1숲길로 내려오기로 했다. 정상이다. 날이 좋으면 북촌바다와 김녕까지 다 ..